경제 지표

스태그플레이션

Stagflation

경기는 가라앉는데 물가는 오르는 상태 — 정책으로 풀기 가장 어려운 조합입니다.

금리를 올리면

  • 물가 압력은 줄어듦
  • 대출·투자가 줄어 경기는 더 식음

금리를 내리면

  • 대출·투자가 늘어 경기를 받침
  • 물가는 더 오를 수 있음
금리로 한쪽을 풀면 다른 쪽이 나빠진다.

정체(stagnation)와 인플레이션(inflation)을 합친 말입니다. 보통 경기가 나쁘면 물가가 덜 오르고,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오릅니다. 스태그플레이션은 이 짝이 깨진 상태입니다.

대표 사례는 1970년대 석유 파동입니다. 원유 값이 치솟자 만드는 비용이 오르며 물가는 뛰었고, 동시에 기업 활동이 위축돼 실업이 늘었습니다.

곤란한 이유는 처방이 서로 부딪히기 때문입니다.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더 식고, 경기를 살리려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더 오릅니다.

알아 둘 점

  • 원인이 수요가 아니라 공급 쪽 충격(원자재·전쟁·공급망)일 때 잘 나타납니다.
  • 물가와 실업률이 함께 오르는지 두 숫자를 같이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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