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버리지·인버스 ETF의 함정
Leveraged/Inverse ETF Decay
하루 수익률의 2배(또는 반대)를 따라가는 상품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면 지수보다 더 깎입니다.
레버리지 ETF는 지수 하루 수익률의 2배를, 인버스 ETF는 하루 수익률의 반대를 목표로 합니다. 하루 단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.
지수가 100에서 하루 20% 올라 120, 다음 날 20% 내려 96이 되면 지수는 4% 잃습니다. 같은 이틀 동안 2배 상품은 100 → 140 → 84로 16%를 잃습니다. 지수 손실의 2배(8%)보다 큽니다.
방향 없이 오르내림만 반복되는 장에서는 이 차이가 날마다 쌓입니다. 그래서 오래 들고 있으면 '지수의 2배'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.
알아 둘 점
- 레버리지·인버스는 파생상품을 쓰는 비용 때문에 표시 보수보다 실제 부담이 큰 편입니다.
- 국내에서는 'KODEX 레버리지'(코스피200 하루 2배), 'KODEX 200선물인버스2X'(코스피200 선물 하루 −2배, 흔히 '곱버스')처럼 이름에 방식이 적혀 있습니다.
- 추세가 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면 반대로 2배보다 더 벌기도 합니다. 결과가 경로에 달려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.